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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박

신변잡담 2008/11/16 18:17

병원에 갔습니다.
의사 아저씨 성질이 급한지 내 이야기 제대로 들어주지도 않더만요...
수 많은 증상중에 빈혈과 혈뇨밖에 얘기 못했음 ㄱ-;;
아무튼 그리고서 혈압을 재는데....
보통 사람은 80~120이 정상인데
저는 무려 40~60사이를 오가는 혈압이라능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능 ㅋㅋㅋㅋ
피검사를 해야겠다고 해서 피를 뽑는데,
내 지금까지 수백번의 헌혈과 피검사를 해봤지만.
이렇게 시커먼 피는 처음 봤다능.
피 뽑는데 깜짝 놀랐음....
이게 죽은 사람 피지 산사람 피인가....
그런데 빈혈이라는 사람한테서 이렇게 피 많이 뽑아도 되는 검미?
피 잔뜩 뽑고 일하러 갔더니 진짜 죽겠더군요.
일주일이나 일을 빠졌기 때문에 더 빠졌다간 짤릴 거 같아서 갔는데...
얼굴이 새하얗게 되고 입술이 바짝 바짝 마르고 계속 어지러워서 쓰러지고 난리도 아니라서
결국 팀장님께서 먼저 조퇴조치 시키시더군요.
집에 와서 아프다고 좀 누워있었더니 용자님 삐지시고..... 에고....
좀 누워있을라 했는데 밥해야 하고, 청소해야 하고...
결국 새벽 1시 15분인 지금까지 청소하고 그랬습니다. 에고 어지러워.
이래서야 나으려다가도 말겠다능.....
그런데 나 진짜 멀쩡하게 말 잘한다고 안아픈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,
진짜 아파서 돌아가실 거 같아요.....

2008/11/16 18:17 2008/11/16 18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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